자원봉사자들이 29일 산동성 연태시에 위치한 황발해(黃渤海)신구에서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제6회 중·한 공동 치어 방류의 날' 행사가 29일 산동성 연태시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연태시 황발해(黃渤海)신구 천마(天馬)잔교에서 살아 있는 치어를 양동이에 담았다. 이어 방류 담당자들은 이를 공기 주입형 튜브로 만든 임시 수로에 부어 바다로 흘려 보냈다.
이번 행사에선 감성돔, 꽃게, 말쥐치 등 치어 약 356만 마리가 방류됐다.
홍래형 한국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실장은 치어 방류 행사를 계기로 량국 간 어업 협력이 심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한국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등이 공동 주최했다.
황해는 중·한 량국 어민이 공동으로 조업하는 어장이자 수 세대에 걸쳐 함께 의지해온 해양 터전으로 수산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리용은 량측의 어업 발전과 어민의 복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지난 2000년 중·한 량국은 '중·한 어업협정'을 체결하고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입어 관리, 자원 조사, 해상 법 집행 등 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량측은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공동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