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지역에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국의 얼음도시 할빈은 시원한 여름을 맞아 세계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올 여름, 도외구(道外区)에 위치한 중화바로크(中华巴洛克) 력사문화거리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이 백년력사문화거리는 "건축 박물관"이라는 독특한 매력과 현지인들의 일상생활이 묻어나는 몰입형 체험을 통해 "얼음의 도시, 여름의 도시(夏都)"라는 피서지 정의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중화바로크 력사문화거리에서 푸른 벽돌과 회색 기와로 이루어진 백년 력사 건물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영어, 러시아어 등 여러 나라 언어를 사용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카메라를 메고 거닐면서 "중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건물 경관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여러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름철 할빈을 선택한 리유로 시원한 기후와 독특한 력사적 분위기를 꼽았다. 한 러시아 관광객은 "여기는 어디나 핫플레이스가 아닌 곳이 없다"라며, 겨울의 혹한과 비교해 보면 여름철 할빈은 "딱 좋은" 날씨이며, 특히 중화바로크 력사문화거리는 "걸음마다 풍경"이라 그냥 찍어도 화보라고 말했다.
여름철 할빈은 "겨울 한철만 아름다운 도시"라는 락인을 점차 지워 나가고 있다. 태양도의 캠핑장에서부터 볼가(伏尔加) 장원의 러시아 풍정에 이르기까지, 중앙대가의 빵모양 돌길에서 중화바로크 력사문화거리의 조각 기둥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는 시원한 기후와 유럽식 풍정을 바탕으로 하나의 완전한 "피서 레저 산업사슬"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출처: 극광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