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1월 17일 오후, 리강 국무원 총리가 모스크바에서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났다.
리강 총리는 최근 항주에서 열린 제30차 중·러 총리 정례회담이 습근평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중요한 공감대를 리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향후 협력의 중점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량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에 따라 소통과 조율을 한층 강화하고, 투자·에너지·농업·인문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9월 천진에서 열린 상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해 SCO 회원국들이 ‘상해 정신’을 실천하고, 지도자들이 그린 발전 청사진을 조속히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현재 러·중 신시대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에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과 각급 대화·교류를 더욱 밀도 있게 이어가고, 경제·무역·인문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SCO 틀 내 소통과 조률을 강화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