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이다. 최상위 포식자로서 동북호랑이는 사냥을 통해 피식자의 개체수를 유지할 수 있다.
야생호랑이와 야생표범은 깊은 산속의 밀림에서 낮에 은둔하고 밤에 돌아다니며 행동이 은페적이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개체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즉 누가 누구인지, 암컷인지 수컷인지, 나이와 몸무게는 얼마인지 등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오래동안 난제였다.
과거에는 경험에 의존하여 발자국과 무늬를 식별해야 했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동북호랑이 눈밭 발자국 영상인식기술은 95% 이상의 동북호랑이개체 인식정확도를 달성했다.
새끼호랑이가 막 태여났을 때 코는 분홍색이고 나이가 들면서 코의 검은 반점 면적이 부단히 커지는데 이는 생물학적 색소 침착의 법칙이다. 동북호랑림원의 모든 호랑이의 코를 사진으로 찍어 AI 기술로 식별하고 누가 몇살인지 판단할 수 있다. 지속적인 심층탐구를 통해 동북호랑이의 코무늬이미지의 특성을 식별하고 동북호랑이의 나이를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는데 그 정확도가 89.02%에 달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