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기온하락을 맞이하여 보온 외에도 독감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성인에 비해 아동은 독감에 걸리면 고열이 더 쉽게 발생하며 메스꺼움과 구토, 초조불안, 무기력함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따라서 아이가 열이 나면 부모는 체온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외에도 동반되는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모두 병세가 악화되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1. 뚜렷한 호흡 이상
호흡소리가 무거워지고 빈도가 빨라지며 특히 위험한 것은 아이가 숨을 들이쉴 때 쇄골상와, 흉골상와 또는 갈비뼈 간격사이가 뚜렷하게 움푹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중증호흡곤난의 명확한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2. 정신상태 이상
아이는 기운이 없고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초조하고 불안하며 달래기 어렵다. 사지가 떨리거나 경련이 발생하면 더욱 위급한 징조이므로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3. 심한 구토와 설사
구토와 설사가 잦고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며 울 때 눈물이 없고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이는 탈수의 표현이다.
4. 다리와 배가 아프다
아이가 다리와 배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A형 H3N2 인플루엔자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반응일 수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