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는 3일, 유효한 오스트랄리아 관광, 근무, 학생 또는 가정 비자를 소지한 중국공민들을 대상으로 무비자입국 정책을 시범시행한다고 선포했다.
정책에 따르면 이런 중국공민들은 뉴질랜드 전자관광허가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비자를 신청하지 않고도 매번 뉴질랜드에 최장 3개월간 머무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무비자입국정책은 12개월 동안 시범시행되지만 오스트랄리아에서 환승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뉴질랜드 이민부 장관 에리카·스탠포드는 3일 한차례 정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조치가 뉴질랜드의 관광목적지 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특히 지역경제와 지역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7월까지 중국은 뉴질랜드의 3번째로 큰 관광시장으로 년간 입국관광객은 약 25만명에 달한다. 이번 정책이 시행된 후 오스트랄리아를 거쳐 입국하는 관광객이 년간 약 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