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치공당(致公黨) 창당 100주년을 맞아, 습근평 중공 중앙 총서기·국가주석·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축하 서한을 보내 중공 중앙을 대표해 열렬한 축하를 전하고, 치공당 전체 동지들에게 진심 어린 문안을 전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축하 서한에서 치공당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민주당파로서 줄곧 중국공산당과 동고동락하며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혁명·건설·개혁 사업에 적극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힘을 모아 분발하며 민족 독립과 인민 해방, 국가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지혜와 힘을 기여했고, “대중을 위해 헌신하고, 조국을 위해 기여(致力為公、僑海報國)”하는 영광스러운 력사를 써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려정에서 치공당이 언제나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확고히 지키고,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깊이 학습·관철하며, 협력의 초심을 지키고, 우수한 전통을 발양하며, 자체 건설을 강화하고, 성실히 직책을 다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공당이 해외 화교, 귀국 화교 및 그 가족, 류학생을 폭넓게 단결하고 조국 통일 대업에 적극 기여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전면적인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공당 창당 100주년 기념대회가 19일 북경에서 열렸다. 왕호녕 중공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전국정협 주석이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치공당 창당 100주년에 축하 서한을 보낸 것은 치공당이 지난 100년 동안 이룩한 중요한 기여를 충분히 긍정하고, 새로운 려정에서 참정당 역할을 더 잘 수행하도록 명확한 요구와 큰 기대를 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총서기의 축하 서한은 중공 중앙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 참정당 건설에 대한 높은 중시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며, 중국의 새로운 정당제도를 잘 지키고, 발전시키며, 완비해 나가고, 새로운 시대의 다당 협력 사업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지도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깊이 학습하고 정확히 리해해 철저히 리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리간걸 중공 중앙 정치국 위원·중앙 통일전선공작부 부장이 습근평 총서기의 축하 서한을 랑독했다.

　　장은적 치공당 중앙 상무부주석이 회의를 주재했다. 중앙과 국가 기관 관련 부처, 화교 관련 단위, 관련 인민단체 책임자, 각 민주당파 중앙 및 전국공상련합회 책임자, 치공당 중앙 지도부 및 전임 지도부, 치공당 중앙위원, 당원 대표, 해외 교포 및 홍콩·마카오·대만 동포 대표 등이 회의에 참가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