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상황 조사(农情调度)에 따르면, 현재 흑룡강성은 봄 농사가 기본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농사의 중점이 점차적으로 경간관리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봄 농사 기간에 흑룡강성 내의 각 지역은 농사철을 놓칠세라 과학적으로 농기계를 배치하고 전문가팀을 현지로 파견, 작물의 최적 생육기에 파종(모내기)하도록 지원했다.
수화시 북림구 동부진 동부촌의 콩밭에서는 콩싹이 이미 자라나 연두색 잎을 드러내고 있다. 동부촌은 올해 여러가지 기술을 적용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향상시켜 무당 280kg의 목표를 달성할 예정인데 일반 소규모 콩밭에 비해 80kg 증사는 셈이다. 특히 '이동형 스마트 점적 관개 시비 일체화 기술(移动智能枢纽浅埋滴灌水肥一体化技术)'은 콩 생육 단계별로 뿌리의 발육 및 영양분 흡수 범위, 수분·비료의 수요량에 따라 뿌리 부분에 대해 점적 관개를 하고 정밀하게 시비하게 된다. 또한 작물이 생장하고 있는 토양, 공간, 병충해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여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제때에 과학적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작물 관리 기간은 흑룡강성의 농업기술 전문가들이 가장 분주한 시기이다. 최근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경작재배소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이 연수현을 찾아 현지 벼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지도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저온 기후 시기에는 논의 수위 관리를 강화해 제때에 물을 보충함으로써 잎의 동해를 방지하고, 잎굴파리(潜叶蝇) 예방과 함께 '록비' 시비를 제때에 함으로써 벼의 뿌리 활착을 촉진할 것을 권장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