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대회 ‘CMG 세계로봇대회∙시리즈전’이 지난 25일 저녁 항주(杭州)에서 열렸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치열한 싸움에서 핵심적인 평가 지표는 로봇의 내구성과 안정성이였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술력을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Q. 휴머노이드 로봇은 어떻게 격투기 동작을 학습할까?
A. 대회에 출전한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현재 8세트의 기본 격투기 동작과 스트레이트 펀치 훅, 발차기 등 다양한 동작을 학습했다.
Q. 인간은 어떻게 로봇을 조종하나?
A. 경기장에서 조종사는 음성 제어와 원격 제어의 두 가지 방식으로 로봇을 조종한다. 이는 실시간 제어이자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전날 기술자들은 ‘음성 제어’라는 새로운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능 테스트를 마쳤다.
Q.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를 통해 어떤 능력을 훈련시킬 수 있나?
A. 실사판 격투 경기에서는 다리를 사용할 수 없지만 로봇 격투 경기에서는 신체 손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다리를 사용할 수 있다. 로봇 마라톤이 로봇의 지구력과 속도를 겨루는 것이라면 격투 경기는 민첩성과 균형감이 더 많이 요구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