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구축 및 홍색우전자 계승’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 진행
5월 24일,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는 한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锡伯族), 쫭족, 묘족, 두룽족(独龙族) 등 여러 민족 대표들과 함께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 교수, 반석시당위 통전부 김명화 과장 등을 모시고 련화산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구축 및 홍색유전자 계승’을 주제로 뜻깊은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러 민족 간의 교류와 단결을 도모하고 력사를 회고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되였다. 여러 민족 대표들은 각자의 전통문화와 생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뉴대감을 다졌다.
학습과 력사 체험을 통한 사명감 고취
행사 첫순서로 김병희 회장이 반석시당위와 시정부의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리론 관련 지침을 전달하며 ‘당의 리론을 바탕으로 다민족 공동번영과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반석련화산항일투쟁기념관을 방문, 항일영웅들의 희생과 신중국 건설의 어려움을 되새기며 홍색유전자 계승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
다민족 문화 어우러진 화려한 문예 공연
행사 하이라이트인 문예공연에서는 조선족 전통 춤과 노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협회 악기대의 〈반갑습니다〉와 원무곡 〈산매지봉〉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협회 석양홍조의 광장무〈노들강변〉, 〈새시대 접어들다〉와 중년조의 〈붉은해 변강 비추네〉가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아리랑단의 전통 가무 〈아리랑〉과 최경준 사회자의 독창 〈붉은해 변강 비추네〉, 〈세상은 넓고 넓어라〉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에서 여러 민족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중화민족일가친’의 메시지를 생동하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봄나들이를 넘어 민족 간의 화합과 공동체의식을 확고히 구축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 김병희 회장은 앞으로도 다민족 교류를 활성화하고 반석지역에서 민족단결의 꽃을 피워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