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상시화시대에 어디를 가더라도 모두 건강 큐알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 많은 건강코드데이트는 어디에 저장돼 있을가?

　　우리가 매일 스캔하는 방대한 건강 큐알코드 데이트는 모두 할빈시 평방구의 중국모바일할빈데이터센터(이하 할빈데이터센터로 략칭)에 저장되여 있다. 이곳은 전국모바일통신사용자와 빅데이터방역 플랫폼, 룡강건강코드 플랫폼사이에서 캐리어 역할을 하고있다.

　　바이두, 알리, 바이트댄스 등 120여 개 거래처 IDC에 입주

　　일찍 2015년 12월 할빈데이트센터 1기공사에서 완공된 3채의 기계실과 부대시설이 사용을 시작하고 10252개 기계 틀 설치능력을 갖추었다. 한편 2018년 6월 사용을 시작한 1기 공사의 4번째 부속 건물은 현재까지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독립적 일체화운영능력을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2기 공사의 첫 단계 건물이 사용을 시작, 현재 총 설치량이 10582개에 달하는 3기 공사가 시공 중이다. 3기 공사가 준공되여 모든 설비가 사용을 시작하면 할빈데이터센터의 총 설치능력은 2만9천 기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이미 바이두, 알리, 텐센트, 바이트댄스, 경동 등 120여 개 거래처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业务)에 입주했다.

　　이토록 중요한 플랫폼을 왜 할빈에 건설했을가?

　　빅데이터센터를 할빈에 건설한 리유에 대해 중국모바일통신할빈데이터센터의 류위(刘伟) 씨는 이곳의 천연랭자원이 설비의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소모를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 까지 산업단지에서는 157일 정도 겨울철 운행모식에 들어가는데 약 300만원의 전기료가 절약된다.

　　한편 할빈에는 천연적인 랭자원 외에 핫한 정책도 있다.

　　지해청(池海清) 씨는 올해 3월 흑룡강성에서 ‘14.5’계획디지털경제발전계획을 출범하고 ‘디지털 룡강’을 슬로건으로 신형정보기초시설 건설을 가속화하고 빅데이터센터 건설을 다그쳐 할빈을 전국빅데이터센터 중요기지로 건설할 것을 제기했다고 말한다. 성위,성정부에서는 할빈이 전성빅데이트산업발전에서의 리더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중국 북방 데이트센터’로 거듭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할빈데이터센터의 전시장에서 기자는 5G응용 성과의 최신 전시를 볼 수 있었다. 벨트 컨베이어(皮带机)가 곳곳에서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석탄이 끊임없이 벨트에 실려 고속으로 운송되고 광부들은 넓은 갱도에서 걸어가고 있었으며 각종 데이터와 도표 정보가 끊임없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났다… 과거에는 이런 정경이 갱내에서 발생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5G + 스마트 광산'이 가져다준 변화이다. 이밖에 '5G + 공업', '5G + 농업', '5G + 의료'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원격 원버튼 조작으로 천차 (天车)의 무인 당직을 실현하고, 무인 파종기가 로동력을 크게 해방시켰으며, 5G 긴급의학구조시스템은 환자가 호출하는 즉시로 곧 위치를 확정할 수 있어 차에 이송돼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실현했다… 5G가 여러 업종에 가져다준 발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였다.

　　디지털경제 발전… 룡강 투자유치 실제적 조치

　　디지털경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흑룡강은 자원, 기반, 플랫폼, 응용환경이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 정책을 내놓고 성의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흑룡강은 '흑룡강성 디지털경제 가속발전을 지지할 데 관한 몇가지 정책조치', '본부 경제발전 장려에 관한 흑룡강성의 몇가지 정책조치', '흑룡강성 플랫폼경제의 고품질발전을 가속화할 데 관한 실시의견'을 공포했다 …일련의 투자유치 정책은 모두 자금면에서 지원을 했는 바 그 성의가 대단했다.

　　뿐만 아니라 일련의 부대조치들도 잇달아 출범했다. 빅데이터 발전과 응용을 규범화하고 빅데이터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 흑룡강성 제13기 인대 상무위원회는 '흑룡강성 빅데이터 발전 응용 촉진 조례'를 채택, 2022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흑룡강은 조국의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OTN광로직통기술에 힘입어 할빈에 저장된 데이터를 북경까지 전송하는 시간이 18 밀리초도 안걸린다. 1밀리초는 1초의 1000분의 1 밖에 안되는 수치이다. 디지털경제 발전의 물결 속에서 흑룡강은 중심 도시와의 공간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전국 발전이라는 큰 배경하에서 흑룡강의 발전 위치를 고려하고 국가의 지역발전대전략에서 흑룡강의 미래 산업 청사진을 계획하면서 룡강의 디지털경제는 충분한 준비를 마치고 경쟁에 림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선화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