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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는 죽었다 (2)
http://hljxinwen.dbw.cn   2009-06-03 10:01:15
 
 

 

  “녀자들 밤에 돌아다니는걸 삼가해야겠어요.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죽으면 어떡해요.”

  찐빵이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화시는 그녀를 흘겨보았다.

  “우리는 괜찮지만 넌 정말 조심해야 해. 넌 어디를 가나 쉽게 표적이 되니까.”

  찐빵은 무슨 말을 할듯 하다가 도로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녀는 자기보다 몇년 선배인 화시를 두려워 하고 있었다.

  “ ‘그 녀자는 한쪽 귀가 없을것이다.” 이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죠? 한쪽 귀가 없는 녀자를 죽이겠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한쪽 귀를 자르겠다는 말인가요?”

  “한쪽 귀가 없는 녀자를 죽이겠다면 미리형의 문장이 되여서는 안되죠. 그 녀자는 한쪽 귀가 없다. 또는 한쪽 귀가 없는 녀자를 죽이겠다. 이런 문장이 되여야죠. 그런데 이 문장은 미래형이거든요. 그러니까 귀를 자르겠다는 의미죠.”

  안형사의 말에 병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귀를 자르겠다는거지?”

  “그건… 일종의 표시가 아닐가요? 오늘밤에 국내에서 몇명의 녀자들이 살해될지 모릅니다. 그런데 피살체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누가 죽였는지를 모릅니다. 범인은 자기가 죽였다는것을 알리기 위해 피살체의 귀를 자르겠다는게 아닐가요?”

  “음, 일리가 있어. 그래서?”

  “범인은 자신이 녀자를 죽였다는것을 알리고싶어 안달이 나있는것 같습니다. 아까 말씀하신대로 우리 경찰에 공개적으로 도전하고싶어 이런짓을 한것 같습니다.”

  “자기 도취에 빠진 놈 같은데.”하고 왕형사가 중얼거렸다.

  “자신만만한것 같아요.”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어디 한번 두고보라지.”정문자가 랭소적인 어조로 재빨리 지껄이였다.

  “귀를 자르다니, 변태야.” 화시가 말했다.

  오경감은 고개를 끄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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