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주 앙골라 대사관이 앙골라 외교부, 내정부, 루안다성 경찰총국과 교섭을 진행한 끝에 18명의 중국공민이 재차 석방됐습니다. 현재 13명이 아직도 억류돼 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앙골라측에 사후 사항을 타당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앙골라 경찰이 19일 불법이민과 불법 노동자 단속을 이유로 수도 루안다에서 천여 명의 외국 공민을 체포 억류했습니다. 앙골라에서 건설업과 상업에 종사하는 중국 공민 300여 명이 이번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대사관측의 교섭으로 억류되었던 중국 공민은 21일 전에 대부분 석방되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앙골라측에 중국공민의 합법적 권익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사본문
화춘잉 대변인은 앙골라 경찰이 중국 공민을 포함한 외국 공민을 대규모로 체포한 소식을 접한 뒤, 중국 외교부와 주 앙골라 중국 대사관이 앙골라측에 긴급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앙골라측에 중국공민의 합법적 권익을 확보하고 하루 빨리 법적으로 타당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대부분 합법적 서류를 소지한 중국 공민은 이미 석방되었고 일부 불법 체류 중국 공민이 아직 억류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와 주 앙골라 중국 대사관은 사태의 발전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불법 체류로 억류되어있는 중국 공민을 인도주의적으로 대접할 것을 앙골라측에 요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관련 사항을 타당하고 긴급히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