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캔자스주에서 활동하는 5살 꼬마 경찰의 작은 선행과 늠름한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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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경찰 올리버 데이비스 군. |
4일(현지시간) 캔자스시티스타뉴스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산타로부터 경찰 제복을 선물 받은 후 지역 교통안전과 양로원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명예 경찰 올리버 데이비스(5)군을 소개했다.
항상 멋진 제복 차림으로 모터바이크를 타고 유치원에 간다는 올리버군.올리버는 유치원에선 친구들이 싸우거나 질서 어지럽히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밖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하는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등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리버의 어머니 브랜디 씨는 “과속하면 올리버에게 딱지 끊길 수 있다”며 “자기보다 큰 어른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이런 올리버는 미래 경찰의 꿈을 키우며 경찰서를 찾아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배우고, 매주 양로원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꽃과 웃음을 전하고 있다.양로원 노인들은 “씩씩하게 모터바이크를 타고 요양원을 찾는 올리버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며 “꽃과 함께 포옹해주는 올리버는 노인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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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하는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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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찾아 즐거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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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늠름한 모습에 이모들의 뽀뽀세례를 받기 일쑤다. |
올리버는 “시민을 지키고 돕는 것은 경찰의 일”이라며 미래 꿈인 경찰이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배우고 동내 순찰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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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을 배우는 게 즐거운 올리버 군. |
한편 브랜디 씨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무전기를 원하고 있어 곤란하지만 아들의 장래가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출처: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