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축구훈련을 하면서 포즈를 남긴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시 조선족축구팀 송년회가 21일 오후 옌타이시 래산구 양평해장국에서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옌타이조선족축구팀의 김영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 한해 단합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해주면서 마무리를 잘해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더욱 분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년회에서는 한해동안 많은 노고를 해준 축구팀원들에게 최우수상, 공로상, 신인상 등을 발급하였다.
옌타이조선족축구팀은 기존 민간단체인 옌타이시 축구연맹협회에서 탈퇴하여 금년 하반년부터 정부기관에서 인정하는, 옌타이시체육국에서 주최하는 옌타이축구협회에 가입하면서 옌타이시체육국으로부터 유일하게 옌타이조선족축구팀으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옌타이축구협회에는 슈퍼리그, 갑A리그, 갑B리그 등 3개의 리그전이 있는데 내년 조선족축구팀은 갑B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1등을 해야만 갑A리그에 올라갈 수 있다.
옌타이조선족축구팀의 허상욱 코치는 “조선족축구팀이 공평한 무대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더욱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자 옌타이시체육국 산하에 가입하였다.”면서 “최근 신입 대원들도 많이 가입하여 내년에는 더욱 멋진 경기를 펼쳐 축구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옌타이시 조선족축구팀은 민간단체로 2002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빈주의학원에서 축구훈련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매년 옌타이축구연맹에서 진행되는 각종 시합에 참가하면서 실력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