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2일 "일본, 미국, 한국간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의 내부 소식이라면서 "한·미·일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면 3국은 조선반도 핵문제, 미사일 방어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한·미·일이 군사정보 공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은 세 나라가 안보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 "일한 안보 협력 문제에서 한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순조롭게 체결될지는 단정할 수 없으며 정보 공유 범위도 몇가지 특정 분야에만 머무를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현재 일본과 미국, 한국과 미국 간에는 각각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체결돼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은 2012년 체결 직전 한국 국내의 강력한 반대로 연기됐습니다.
미국의 추진으로 한·미·일 3국은 올 5월 군사정보 공유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하게 된 양해각서는 군사정보보호협정과는 달리 3자간에 법적 의무를 부과하거나 법적 효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