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승현 총영사로부터 총영사관 업무협조 공로에 대한 표창을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한인회 2014년 송년회가 지난 12월 17일 청양구 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를 비롯한 한국인단체 대표와 칭다오시 이학해 정협부주석, 꼬우쌍룬 청양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중국현지정부 부분 대표, 그리고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여성협회를 등 조선족단체 대표 및 한인회 회원 총 400여 명이 참가했다.
송년회에서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가 지난 한해 동안 칭다오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박상제(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회장), 이수향(내서한인회 전임 회장), 류달하(한인회 부회장)씨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장을 대신 수여했으며 중국신화진그룹 장짼화 동사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 주원일 부회장을 비롯한 12명에게 총영사관 업부협조 공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이영남 회장이 개발구지회 칭다오제모피아주보유한공사 김영철 동사장을 비롯한 8명에게 우수기업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영남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칭다오 한인기업인들을 대표해 지난 한해 동안 칭다오진출 한국기업에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내준 중국 현지정부에 감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늘 함께 달려온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국에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혜롭게 이겨내며 서로를 보듬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칭다오에서 좋은 한국인의 이미지를 심어가자고 말했다.
황승현 총영사는 한중FTA 타결을 중국내 기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견주하고 더욱 힘차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칭다오시 이학해 정협 부주석은 경제환경 변화,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으로 사업하기에 힘든 한해한해를 지금까지 버텨오고 이겨온 한국인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시했다. 한편 칭다오에서 한국인들과 있었던 재미나는 스토리와 그 옛정을 돌이키면서 그것을 또한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한국인과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년회는 중한 양국 연예인들의 문예공연과 추첨행사로 송년의 밤을 즐겁게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