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호북성 무한시 양라(阳逻)항. (사진/신화통신)
올 1분기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3조4천193억원을 기록했다. 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 생산은 량호한 흐름을 보였고 공업 생산 증가는 한층 빨라졌으며 서비스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 1~3월 농업(재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중국 규모이상(년매출 2천만원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6.1% 늘어나 지난해 4분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도 5.2% 확대됐다.
시장 판매와 고정자산 투자, 수출입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2조7천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10조2천708억원으로 1.7% 확대됐다. 상품 수출입 총액은 15.0% 급증한 11조8천38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확대됐고 고용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였으며 주민소득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월 중국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했고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평균 5.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2천782원으로 물가 요인을 제외하면 4.0% 증가했다.
반면 1분기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모성용(毛盛勇)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전반적으로 1분기 주요 거시지표의 증가 속도가 반등하고 신성장 동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민경제가 량호한 출발을 보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만 외부 환경이 더 복잡해지고 국내적으로 공급은 강하고 수요는 약한 불균형이 여전히 두드러져 경제회복의 펀더멘털을 계속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