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얼음이 녹으면서 흑룡강성 내 주요 하천들이 잇따라 풀리고 있는 가운데 '얼음반 강물반'인 강풍경이 봄철 북방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송화강 통하 구간은 강이 거의 풀린 상태다. 도도히 흐르는 강에는 벌써 고기잡이배가 떠있다. 송화강 화천 구간은 각기 다른 일조와 풍향의 영향으로 "강줄기 왼쪽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오른쪽은 얼음층에 뒤덮인' 풍경을 이루었다.
목단강류역은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면서 얼음층이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커다란 성에장들이 물을 따라 흐르는 광경이 나름의 운치를 자아낸다.
4월의 룡강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눈강 본류의 치치할 구간도 풀리기 시작했다. 현재 눈강 본류와 우쑤리강 본류는 전 구간이 풀린 상태다.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강 표면의 얼음이 조용히 녹아내리는 잔잔한 '문개강(文开江)'과 달리,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강 표면의 두꺼운 얼음이 한꺼번에 쩌억쩌억 소리를 내며 갈라져 거대한 성에장들이 서로 격렬하게 부딪치며 밀려내려가는 '무개강(武开江)'의 경우 하류 구간 강이 풀리지 않았거나 또는 성에장이 물줄기를 막게 되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근 흑룡강 상류 막하 구간의 흥안진, 북홍촌, 북극촌 세 구간에서 얼음 폭파작업을 진행했다. 폭파 총 길이는 11.15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