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와 만물이 소생하는 가운데 흑룡강성 동녕시의 강변 습지에 봄날의 정령들이 찾아들고 있다. 맑은 수면 우로 반짝이는 물결이 출렁이고 간척지의 초목들은 조용히 파란 잎을 내밀고 있다. 습지의 강과 호수 사이로 점차 생기가 짙어지며 고요함 속에 생동감이 느껴지고 있다.
기온 상승과 더불어 생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백로와 왜가리가 약속이나 한 듯이 이곳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들은 물가에 우아하게 서서 여유롭게 먹이를 찾기도 하고 날개를 펼쳐 하늘을 맴돌며 가볍게 춤을 추기도 한다. 하얀 깃털의 소박하지만 우아한 모습이 푸른 물과 푸른 하늘 사이를 수놓으며 습지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한다. 새들은 조화로운 자연의 생태 풍경을 그려내며 국경의 도시 동녕에 생기를 가득 담은 봄의 서곡을 선사하고 있다.
출처:극광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