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중국조선족민속원에 따르면 제13회 연길빙설관광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주요행사인 ‘2025─2026 빙설시즌 등불축제가 오는 31일 저녁 화려한 점등식과 꽃불놀이를 시작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현재 민속원 곳곳에는 다양한 주제의 조명장식들이 설치되여 관광객들이 설경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형태의 채색조명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게 했다. 민속원 마케팅담당자인 장진명은 “올해 등불축제는 콘텐츠와 체험요소 면에서 혁신적인 볼거리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등불축제는 십이지신, 민속이야기, 신화인물과 같은 전통적인 소재는 물론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화려한 ‘수정’조형 등불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강화하기 위해 하얀 눈이 쌓인 민속원에 온순하고 귀여운 순록과 비둘기들을 들여와 정적인 설경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관광객들은 동물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민속원은 문화와 관광의 심층융합을 위해 전통공예제작체험, 민속공연 등 깊이 있는 문화체험프로그람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중국조선족문화만의 독특한 매력을 전해주고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