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 탁구 녀자 단식 결승전에서 흑룡강성 대표팀의 왕만욱(王曼昱) 선수가 하북(河北)성 대표팀의 손영사(孙颖莎)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전국체육대회 사상 초지민(焦志敏), 등아평(邓亚萍), 장이녕(张怡宁) 단 세 명의 전설적 선수들만이 탁구 녀자 단식에서 정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는데 이제 왕만욱 선수가 남성적인 기술과 강력한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파리 올림픽 주기 동안 여러 차례 중요한 경기에 참가하는 압박에 대처하는 능력으로 이 영광의 전당에 성공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였다. 왕만욱 선수는 치치할(齐齐哈尔)시 출신으로 5세 때 탁구와 인연을 맺었다. 성 대표팀에 들어간 후 그의 실력은 크게 진보했다. 전국대회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한 그는 이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였다. 그러나 그의 성장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천진(天津)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패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탈락 등 수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매번의 패배는 오히려 그가 나아가는 동력이 되여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녀자 복식 우승 등을 차례로 거머쥐게 됐다.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처: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