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량국 수교 50주년 기념 축전을 주고 받았다.
습근평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은 코모로와 수교한 첫 번째 국가"라며 "반세기 동안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코모로 관계는 항상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두 나라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었고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대소 국가가 평등하게 대우하고 단결하여 서로 돕는 모범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잘리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여 량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전통적인 우정을 이어가고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북경 정상회의의 성과를 추진하며 중국·코모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하여 새로운 시대의 전천후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구축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잘리 대통령은 "수교 50년 동안 코모로와 중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고수하고 항상 함께 하면서 견고하고 굳건한 우정을 쌓아왔으며 량국 간 협력의 풍성한 성과가 코모로 국민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또 "오늘날 세계는 혼란으로 얽혀 있으며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주권 존중, 내정 불간섭, 협력 상생의 리념은 코모로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을 고무시켰다"면서 "중국이 제안한 평화롭고 공정하며 다극화된 세계 건설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인류운명공동체 리념의 지침 아래 중국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계속 추진하여 아프리카와 중국의 단결과 협력,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