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흑룡강 라북 룡강삼협 구간의 류빙 경관은 최적의 관람 시기에 접어들었다. 45킬로미터의 협곡 수로 사이로 크고 작은 성에장들이 끊임없이 밀려와 강을 따라 흘러내려가며 마치 ‘흐르는 은과 구르는 옥’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룡문협, 금룡협, 금만협의 웅장한 경관 사이를 스쳐 지나간다.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구불구불한 강물이 마치 반짝이는 구슬 줄처럼 협곡을 가로지르는 듯하다. 짙푸른 산봉우리와 새하얀 얼음 조각이 어우러지며 고요함 속에서도 강물이 힘차게 흐르는 웅대한 기세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