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월호르고스 통상구 수출 전년 比 37.1% 늘어
상해협력기구(SCO) 회원국 소비자 사이에서 중국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 규모 역시 날로 확대되는 추세다.
호르고스(霍尔果斯) 통상구는 신강(新疆)위구르자치구와 SCO 회원국 사이의 주요 내륙 무역 통로다. 호르고스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7월 호르고스 통상구를 통해 32만9천t(톤)의 과일·채소·견과류가 SCO 회원국으로 수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37.1% 급증한 규모다.
매일 수많은 랭장 트럭이 중국-카자흐스탄 농산물 통관 '록색 통로'를 통해 호르고스 도로 통상구를 드나든다. 이곳을 통하면 농산물은 24시간 이내에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SCO 회원국 사이에서 중국산 과일 수입이 늘고 있는 배경으로는 구매력 상승과 다양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 확대가 꼽인다.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교통망과 콜드체인 물류가 개선돼 운송 효률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산 과일 수요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