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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현대화 대농업, 발전에 ‘가속도’ 붙다
//hljxinwen.dbw.cn  2025-09-04 10:43:00

  흑룡강성 오상시 향양진(向阳镇) 애국촌의 논밭에서는 벼들이 한창 숙성기를 맞이했다. 무인기가 논밭 우의 상공을 날며 특별 제작한 ‘영양식’을 살포했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효소는 벼 생장을 촉진하고 벼알에 물이 통통하게 차도록해 무당 200근은 더 증산한다고 촌민 왕가승(王加升) 씨가 말했다.

  올해는 ‘14차 5개년’계획의 마지막 해이다. 국가의 중요한 상품 식량기지인 흑룡강성은 과학기술로 전통농업을 지지하고 산업 업그레이드로 발전동력을 활성화함으로써 현대화 대농업에 가속도를 붙였다.

  과학기술은 흑룡강성 농업 현대화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현재 흑룡강성 농업 과학기술 진보 기여률은 70%를 넘어섰고 농작물 경작·수확 종합 농기계화률은 99%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농업의 신질생산력 발전에 있어 끊임없이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4년 흑룡강성 곡물 총 생산량은 1600억 근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흑룡강성은 과학기술을 통해 생산량과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자 우량 농지(良田), 우량 종자(良种), 우량 재배법(良法), 우량 농기계(良机), 우수한 제도(良制)라는 ‘오량(五良) 융합’을 추진하며 농민들이 더 나은 기술로 더 우수하고 높은 수확량의 곡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천현 계성(继成)농산물 재배 전문합작사(桦川县继成农产品种植专业合作社)의 대두 경작지에서 종실 비대기(鼓粒期)에 접어든 대두의 자람새가 좋았다. 왕귀성(王贵成) 합작사 리사장은 밭둑에 서서 두둑 밀식 재배 기술(大垄密植技术)이 가져온 변화를 하나씩 설명했다. "과거 65cm 두둑에 2줄로 대두를 재배했을 때 헥타르당 보정 묘 수량(保苗量)이 26만 그루였는데 지금은 1.1m 큰 두둑에 4줄을 재배하니 보정 묘 수량이 32만 그루에 달합니다. 예전에는 헥타르당 수확량이 6천근 정도였는데 올해는 7천근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흑룡강성은 농산물 초벌가공과 정밀가공의 효과적인 련결을 추진하며 농업건설을 대산업으로 건설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쌍압산시 우의현에서는 갓 따온 풋옥수수를 쌍압산시 홍흥륭달신(红兴隆达信)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로 옮겼다. 생산 작업장에서는 진공 포장과 신속 랭동 생산라인이 전속력으로 가동되여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공장에서 특별 제작한 해당 설비는 매일 100만 자루 풋옥수수를 가공할 수 있다고 회사 생산책임자 전곤(钱坤) 씨가 설명했다.

  흑룡강성은 또한 '종합식량리념(大食物观)'을 심도 있게 실천하고 랭수어업 부흥(冷水渔业振兴) 등의 행동을 실시하여 농산물의 다원화된 개발, 다차원 리용, 다양한 단계에서의 부가가치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 도르보드 몽골족 자치현에 위치한 흑룡강성 어박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黑龙江省渔博源农业科技有限公司)의 생산 공장에서는 화련어(鳙鱼) 한 마리 한 마리가 머리, 몸통, 꼬리 등으로 정밀하게 분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 회사에서는 이미 35톤의 화련어를 가공했는데 올해 총 생산액이 3천만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호(田虎) 생산부 경리가 밝혔다.

  마량(马良) 도르보드몰골족자치현 부현장은 랭수어산업의 양식구조를 최적화하고 1, 2, 3차 산업의 융합적 발전을 추진해 농민들을 이끌고 소득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옥영(周玉莹)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시장 및 정보화처 부처장에 따르면 록색유기식품의 대성인 흑룡강성의 록색유기식품 인증면적은 1억무를 넘었다. 흑룡강성에서는 성급 우량품질 농업브랜드인 ‘흑토우품’을 출시, 이 ‘황금 명함장’이 우량 품질 농산물의 전반적 이미지를 대표하도록 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흑룡강성은 농업강성을 건설하는 목표로 현대농업 대기지, 대기업, 대산업 건설을 가속화하고 ‘4가지 농업’을 총괄적으로 추진하여 국가 식량안전의 ‘바닥짐’역할을 잘 담당하며 농업농촌현대화의 길에서 ‘룡강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 갈 것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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