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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의 기억 더듬어 파란만장한 세월 돌이켜 보다
//hljxinwen.dbw.cn  2025-09-04 10:10:00

  9월 3일, '14년간 항일전쟁을 치른 흑룡강-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전'이 동북렬사기념관에서 정식 대중에 개방되였다. 기념전 개방 첫날, 백발이 성성한 로인,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 활기 넘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방문객들은 엄숙하고 공경한 마음으로 소중한 력사 유물, 사진 및 영상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대화를 나누며 이 흑토지에서 14년간 걸쳐 온 파란만장한 항일전쟁의 력사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무거운 력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러 흑백 사진과 유물들을 보는 관객들은 어느 순간 포화가 흩날리는 항일전쟁의 세월 속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든다. 전시는 '14년간 항일전쟁'을 서사 주제로 하여 흑룡강에서 항일전쟁을 견지해온 과정의 련속성과 포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은 곳곳에서 문자 설명을 자세히 읽거나 낮은 목소리로 느낌을 나누며 력사에 대한 공경심과 깊은 사고 속에서 선렬들에 대한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아빠, 이거 조상지 장군이 썼던 총이에요?" 할빈시 무순소학교 3학년 학생 허스기가 '공중 영상' 인터랙티브 설치물(“空中成像”交互装置)을 가리키며 호기심에 질문을 던졌다. 곁에 있던 아버지는 아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조상지 장군의 영운사적을 낮은 목소리로 설명해주었다. 동국파 동북렬사기념관 관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공기 영상 기술(空气成像技术)을 활용하여 '조상지 장군이 사용한 권총', '허형식 장군이 사용한 모제르총' 등 유물 영상을 재현함으로써 관객들이 립체적인 느낌 속에서 유물 배후의 력사를 깊이 리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념전의 끝 부분에서는 동적인 빛과 그림자 예술을 통해 1931년부터 1945년까지 년도 수 별로 등불이 해설에 따라 차례로 점등되면서 14년간 지극히 힘들고 어려웠던 항전의 화폭을 이어갔다. 광동성 혜주에서 온 73세 관광객 리덕평 씨는 "관광팀을 따라 할빈에 있는 동북렬사기념관을 찾아왔다"며 "항전 승리 80주년 기념일이라는 이 특별한 날에 전시를 관람하게 되여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격동을 감추지 못했다.

  기념전 개방 첫날, 전시를 보러 온 관객들은 생생한 항전 력사를 접하면서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을 추모하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개척하자'는 신념을 마음 속 깊이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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