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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족 한가족’ 주제 공연, 민족 화합의 메세지 전달
//hljxinwen.dbw.cn  2025-09-04 10:15:11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중화민족은 한가족, 한마음으로 중국꿈을 이루다’를 주제로 한 길림성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위한 혜민문예공연이 훈춘시 발해고진, 도문시 두만강광장, 룡정시 강변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공연은 노래와 춤, 기악, 마술, 곡예 등 다채로운 예술 형식으로 당에 대한 깊은 감사를 노래하고 길림성의 아름답고 다양한 민족문화와 각 민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신적 기상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무대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학생들이 선보인 열정적인 오프닝 힙합댄스 <붉은 태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력동적인 리듬과 젊음의 활력이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의 1막인 ‘아름다운 길림, 나의 고향’은 짙은 민족적 정취로 길림의 웅장함과 깊은 감정을 그려냈다. 몽골족 가수 효영은 독창 <사랑하는 당에게 노래를 바치네>를 맑은 목소리로 부르며 당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진심어린 축복을 표현했다. 이어서 훈춘시, 도문시, 룡정시 문화관이 선보인 조선족 군무 <장구춤>은 가볍게 날아오르는 듯한 춤사위와 경쾌한 장구 소리로 무형문화유산의 멋을 마음껏 뽐냈다.

  2막인 ‘민족단결의 꽃이 활짝 피다’에서는 여러 민족이 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마술사 범염설은 <환상의 우산>이라는 마술로 예측 불가능한 신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무대에 특별한 색채를 더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연변대학 예술학원 학생들은 몽골족 무용 <천당 초원>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춤사위로 드넓은 초원의 웅장함과 생명의 자유로움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3막인 ‘한마음으로 중국꿈을 만들다’는 위대한 꿈을 향한 여러 민족의 공동된 념원을 표현하며 공연의 절정을 이루었다. 곡예 <훌라후프 묘기>는 뛰여난 기술과 물 흐르듯 유려한 동작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서 물동이춤 <연변의 사랑>은 우아하고 섬세한 춤사위로 조선족 처녀들의 부지런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고 도문시문화관에서 준비한 노래 <키잡이>는 백년의 세월을 빛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분투하자는 긍정적인 주제를 힘차게 노래했다.

  공연은 모든 출연진이 함께 <조국을 노래하네>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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