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의란현 사괴석산(四块石山)은 과거 항일련군 제3군과 제6군의 비밀 숙영지였다. 항일련군 전사들은 이곳에서 일본침략군과 사투를 벌였다. 사괴석산 항일련군유적지를 찾아 그 옛날 전쟁의 세월을 돌이켜본다.
지형이 험준하고 복잡한 사괴석산은 지키기 쉽고 공략하기 어려워 밀영을 세우기 최적의 지점이다. 1936년부터 1938년까지 항일련군 제3군과 제6군이 이곳에서 전투를 벌였다.
1937년 7월, 사괴석산의 높은 곳에 있는 또 다른 한 은페된 동굴이 중국공산당 북만림시성위 집행위원회 확대회의 림시 회의장소가 되였다. 겨우 2평방미터밖에 안되는 좁은 동굴 안에서 열린 회의에서 동북항일련군 제3, 제6, 제9군과 항일련군 독립사의 지휘권을 북만림시성위에 귀속시키기로 결정하고 "동북항일련군 사령부"를 "북만항일련군 총사령부"로 개칭했으며 적의 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부지역으로 이전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1936년부터 1938년까지 항일련군 전사들은 사괴석산의 렬악한 환경 속에서 적의 공격을 30여차나 물리치고 적군 수백명을 섬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