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신판 <직업병 분류와 목록>이 8월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되는데 그중 속칭 ‘마우스손(鼠标手)’이라고 불리우는 손목터널증후군(장기간 손목 반복작업 또는 힘 쓰는 작업을 하는 제조업로동자에 한함)이 처음으로 직업병으로 국가의 법정목록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였다.
‘마우스손’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어떤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가?
사무직만 걸리는가?
인체의 손목과 손바닥이 련결되는 부위에는 손목터널이라고 하는 뼈섬유관이 있다. 장시간 손목동작을 반복하는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손목터널공간을 차지하면 손목터널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 등 일련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형성은 장기간의 반복적인 손목동작이나 과도한 국소압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주로 손목통증이나 손가락저림으로 나타난다.
녀성의 손목터널은 선천적으로 좁아 호르몬변화(례: 임신기, 갱년기)가 부종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중년녀성은 ‘마우스손’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장시간 컴퓨터와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무직은 ‘마우스손’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운전자들이 나타나면서 운전대가 ‘손목터널킬러’가 되였으며 생산라인 로동자, 료리사 등도 이 병에 많이 걸린다. 중일우호병원 재활의학과 주임 강산은 일부 장기간 바닥을 닦거나 면을 반죽하는 가사로동자들도 쉽게 ‘마우스손’에 걸린다고 말했다.
‘마우스손’은 어떤 증상이 있는가? 자가검사법 3가지
손가락저림증상 외에도 마우스손에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신호가 있다.
밤이나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저림증상이 심해지고 손가락이 저려서 잠에서 깰 수 있다.
악력이 떨어져 물건을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
심할 경우 엄지손가락 아래 두툼한 근육이 위축되여 얇아질 수 있다.
북경대학인민병원 외상골과 주임의사 웅건은 근육이 위축되였는지 스스로 진단하려면 눌러보면 되는데 만약 근육이 포만하면 정상이고 누른 후 근육이 비교적 납작하고 손의 특정부위가 저리면 위축되였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