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공문서관이 '종전(終戦)' 전후 공문서를 전시하는 특별전 개최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 4일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이 '포츠담 선언' 수락을 공식 선언한 '종전 조서' 원본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조서는 1945년 8월 15일 쇼와(昭和) 천황의 육성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일본 국민들에게 전달되였다.
1945년 9월 2일, 도쿄만에 정박한 미국 전함 미주리호에서 중국을 비롯한 9개 련합국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이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포츠담 선언'은 1943년 12월 1일 발표된 '카이로 선언' 등 국제법 문서와 함께 전후 일본 문제 처리를 위한 기본 방침과 원칙을 확립했다. 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정의로운 성과이자 전후 아시아·태평양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데 있어 법적 기반이 되는 중요한 문서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