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립춘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추울가?”
최근에 주변 친구들과 이렇게 불평한 적이 있는가? 이번 설련휴가 끝나자마자 찬 공기가 마치 ‘급속랭동’모드를 켜놓은듯 씽씽 불어왔고 전국 각지는 마치 큰 랭장고에 들어간 것처럼 그야말로 ‘랭동’모드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소한’에서 ‘대한’ 사이 즉 ‘삼구와 사구는 얼음 우를 걷는’ 시기로 1년중 가장 추울 때이다. ‘립춘’은 비록 이름에 ‘춘(봄)’자가 들어있지만 이는 단지 ‘봄의 시작’ 신호일 뿐이고 날씨가 곧 따뜻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봄이 실제로 온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절기’는 ‘기후의 평균수준’을 의미한다. 이는 학급시험의 평균점수와 같아서 대략적인 상황만 반영할 수 있을 뿐 각 시험의 구체적인 점수, 즉 매일의 날씨는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정상적이다.
게다가 기후학 또는 국가기상센터와 같은 전문기구의 시각에서 겨울은 단지 ‘동지’에서 ‘립춘’까지의 기간만인 것이 아니다. 겨울 삼월은 12월, 1월, 2월 3개 달을 포함한다. ‘립춘’ 절기는 2월초에 있는데 아직도 ‘겨울’이라는 큰 보스의 통치범위에 있으므로 당연하게 날씨가 여전히 춥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