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배터리인 메가팩을 생산하는 상해 메가팩토리가 11일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년간 생산 능력 1만 대, 에너지 저장 용량 약 40기가와트시(GWh) 규모를 갖춘 메가팩토리는 테슬라의 글로벌 에너지 저장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올해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가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상해)자유무역시험구 및 림항(臨港)신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약 20만㎡의 상해 신규 공장에 약 14억5천만원이 투자됐다. 특히 메가팩토리는 착공 8개월 만에 가동돼 중국 내 '테슬라 속도'의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첫 번째 공장인 상해 기가팩토리는 지난 2019년 착공 1년 만에 생산에 들어갔다.
마이클 슈나이더 테슬라 부사장은 11일 열린 준공식에서 "상해와 테슬라의 속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신규 공장이 테슬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