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저희 모자를 항상 관심하고 집까지 찾아와 건강검진을 해주어 참말로 감사합니다.”
11일, 연변병원 혈액투석간호단원 당지부 성원들이 신흥사회구역에서 로인가정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11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흥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리순월(85세) 로인은 가정 방문에 나선 민흥사회구역 사업일군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혈액투석간호단원 간호일군들에게 련신 감사를 표하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사회구역에서 독거로인,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로인들의 병 보이기 힘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관심의 손길을 보내기 위해 연변병원 혈액투석간호단원 당지부와 손잡고 이들 가정을 방문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한편 새해 인사도 전했던 것이다.
료해한 데 의하면 리순월 로인은 고령인 데다 몇년 전의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시력장애가 있는 아들과 단둘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한번 가기가 힘들었다.
이 사회구역의 렴상록(81세) 로인은 고혈압, 당뇨 등 기초질병이 많은 데다 몇년 전 안해와 사별하는 바람에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었다.
로인들의 이 같은 상황을 료해한 민흥사회구역에서는 ‘행복홍색련맹’자원봉사팀을 무어 수시로 로인들과 련계를 가지고 이들을 관심하는 한편 의료진과 함께 로인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건강검진을 해주는 등 활동을 자주 펼쳤다.
이날 혈액투석간호단원 간호일군들은 혈압, 혈당, 인체성분 분석 등 로인들의 기본적인 건강 수치를 측정하고 약품 사용 주의사항,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갖기 등에 대한 조언도 해주며 로인들의 건강을 관심하는 한편 새해를 맞아 위문품도 전달했다.
민흥사회구역당지부 부서기 지춘정은 “새해에도 독거 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로인을 망라한 구역내 주민들의 상황을 더 잘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해 더 잘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