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설대세계의 다양한 영업 방식, 소피아성당 려행촬영, ‘개구쟁이 펭귄’, 스타 눈사람…올 겨울 할빈이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빙설상품을 내놓고 있다. ‘빙설+’, ‘+빙설’을 시리즈로 하는 새로운 빙설상품과 새로운 풍경구, 새로운 놀이법이 량질 빙설자원을 자랑하는 흑룡강의 독특한 매력을 남김없이 드러내며 빙설소비를 한껏 이끌고 있다.
지난 5일 개최한 ‘2024 중국빙설관광발전포럼’에서 할빈빙설대세계가 기네스북에 도전해 ‘세계 최대 빙설테마파크’칭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25년의 발전을 통해 할빈빙설대세계는 대량의 인기를 쌓았고 료식업, 숙박, 교통, 소비 등 제반 업종이 이와 함께 발전을 가져왔다. 퉁청려행(同程旅游)이 발표한데 따르면 할빈빙설대세계가 2024년 원단 련휴기간 10대 인기 풍경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원단 련휴 3일간 빙설대세계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원 16만3천200명으로 동기대비 435% 증가했다. 그중 2023년12월 31일 하루 빙설대세계에 입장한 관관객은 연인원 6만 4천900명으로 력사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 구쟁이 펭귄’은 ‘얼빈’의 또 다른 빙설관광 IP라 할수 있다. 주황색과 하얀색 줄무늬의 가방을 메고 뒤뚱거리며 소피아성당, 스타 눈사람과 인증샷을 찍고 야부리에 ‘출장’을 가는 등 올 겨울 ‘개구쟁이 펭귄’이 얼음도시의 유명 풍경구를 돌며 흑룡강 빙설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서(戴瑞) 할빈극지공원 경리에 따르면 ‘개구쟁이 펭귄’은 2017년에 태여났으며 2019년 할빈극지공원 측이 기획한 ‘개구쟁이 펭귄’과 러시아발레 무용수의 ‘눈밭 댄스’가 문화관광 마케팅의 발단이 되였다. 지난 한해 할빈극지공원은 문화관광의 회복세를 다잡고 창의성과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 지난 한해 ‘개구쟁이 펭귄’의 로출량은 25억 회에 달했다.
송화강 빙설카니발은 할빈이 내놓은 새로운 빙설관광 IP이다. 강소성에서 온 오 씨 녀성은 할빈에서 5일간 머무는 동안 3일을 송화강 빙설카니발에서 보냈다고 한다. 남방에서는 미끄럼 타는 것이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미끄럼틀, 썰매, 스케이팅, 눈밭 자전거, 눈밭 타이어 래프팅 등 빙설천지인 할빈에서 처음으로 ‘분노의 질주’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빙설대세계, 개구쟁이 펭귄 등 빙설 문화관광의 슈퍼 IP을 통해 빙설관광의 몰입식 체험분위기와 환락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령혼이 있고 창의가 있으며 온도가 있고 활력이 있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유리하다”고 손기(孙琦) 성 과학기술경제고문위원회 관광팀 전문가 겸 할빈상업대학 교수가 말했다. 이어 할빈빙설관광경제는 다년간의 노력과 혁신으로 도시의 관광 IP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한 것이라고 손 교수는 강조했다.
앞으로 빙설관광의 IP를 어떻게 한층 구축해 나갈 것인지를 두고 손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문화는 각 지역이 빙설산업을 발전시키는 기반이자 받침대이며 빙설관광이 특색화와 차별화를 갖추게 되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빙설문화도시’인 할빈의 빙설스토리를 잘 써내려가려면 ‘지역성 문화차이’에 착안하여 룡강의 특색인 흑토지의 운치와 유럽풍의 풍토 인정, 소수민족 문화와 예술활동 그리고 자연자원이 가져다 준 빙설을 결합해야 한다. 동시에 빙설관광상품을 끊임없이 늘이고 최적화하며 문화창의, 애니메이션, 패션, 과학기술, 스포츠 등 요소와 빙설자원을 심층적으로 융합해 할빈빙설관광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관련 부문의 예측에 따르면 2024~2025년 빙설시즌 우리 나라 빙설레저관광 인구가 연인원 5억2천 명으로 빙설관광 수입이 7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다가옴에 따라 동계아시안게임을 두 차례 주최하는 할빈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3억 인구 빙설 체험’ 프로젝트로 이 도시는 더욱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