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경에서 왔습니다." "저는 항주에서 왔습니다." "저는 대만에서 왔습니다."......
어디서 왔든 간에 흑룡강성 치치할 자룽에 온 관광객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빙설천지에 두루미라니 참으로 일품이군!"라며 혀를 내두른다.
련일 치치할시 자룽생태관광구 내에는 각지 려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들은 겨울철 자룽 특유의 비경을 만끽하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눈 우에 서 있는 두루미들은 마치 겨울의 요정인양 이 땅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꺼내 들고 새하얀 눈세계를 배경으로 어여쁜 자태를 뽐내는 두루미를 기록하느라 여념이 없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너무 아름답다. 전국 각지의 더 많은 어린이들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 "눈도 보고 또 이렇게 많은 두루미도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이곳 보호구역이 너무 아름답다. 대만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두루미를 처음 봤다. 더우기 눈 속에 서 있는 두루미는 처음 본다. 너무 아름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광객들의 칭찬이 자자한 독특한 경치 이외에 관광지 내의 서비스도 관광객들에게 추운 날씨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남방의 친구들이 자룽생태관광구에 와서 은빛세계가 된 이곳 자룽의 아름다운 경치와 두루미를 감상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자룽생태관광구 총경리 보조인 장정 씨가 손님들을 친절하게 맞아주고 있었다.
장정 씨는 "손님들을 위해 특별히 생강차도 마련하고 또 따스한 오두막에서 몸을 녹이면서 전문 해설자의 해설도 들을 수 있게 준비했으며 관광 기념품도 마련했다"며 "자룽을 찾은 남방 려행객들이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동북망-오로라뉴스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