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에 등록된 기업 수가 143만 개를 넘어섰다.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회사등록처가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홍콩 '회사조례'에 따라 등록된 현지 기업 수는 총 143만758개로 2022년 대비 3만9천80개 증가했다.
그중 지난해 신설된 홍콩 기업 수는 13만2천246개다. 또한 960개 비(非)홍콩 기업이 홍콩에 영업점을 신설해 지난해 말 기준 홍콩에 등록된 비홍콩 기업은 1만4천826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02% 늘어난 수치다.
양옥천(杨玉川) 화대(华大)증권 수석 거시이코노미스트는 등록 기업 수 증가를 통해 중국 국내외 자본의 홍콩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은 홍콩 경제 회복에 여전히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