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이 ‘빙설지관’이라면 할빈은 ‘빙설의 왕관에 박힌 보석’이라 할수 있다. 독특한 빙설자원으로 할빈의 빙설브랜드가 널리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빙등은 오래전부터 할빈의 도시 상징물이 되였다. 할빈빙등유원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일찍 형성되고 규모 또한 가장 큰 빙등유원회이다. 올해 78세인 할빈시민 손동(孙彤) 씨에 따르면 과거 빙등축제가 시작되면 골목에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았다. 다리와 거리 량켠에 세워 둔 투명하고 반짝이는 눈부신 빙등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이 넘쳤었고 미끄럼틀, 빙장, 미궁 등 빙상놀이터에는 아이들로 북적이였다고 한다.
60여 년전 할빈빙설문화는 조린공원빙등유원회가 유일했지만 현재는 빙설대세계를 선두로 도시 전체에 빙등과 눈조각이 즐비하다. 할빈국제빙설축제는 이미 한 도시의 민속문화에서 세계 4대 빙설축제 중 하나로 거듭나며 해내외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빙설문화의 도시’,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가 세상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할빈빙설대세계는 세계 기네스북에 성공적으로 도전하며 ‘세계 최대 빙설테마파크’ 칭호를 따냈다. 이외 2024할빈국제패션주간이 다시 한번 세인의 눈길을 끌며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빙설스포츠,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을 중점으로 하는 빙설산업의 집단발전은 빙설관광의 기반이 되고 있다.
빙설은 대자연이 할빈에 선사한 선물이며 할빈은 빙설을 재부로 도시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1월5일 발표한 ‘2024빙설관광계렬모범도시’에서 할빈이 빙설관광 10대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최옥범(崔玉范) 성 과학고문위원회 전문가 관광조 부조장은 도시특색이 있는 문화자원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례를 들면 볼가장원, 아성금상경력사박물관, 북대황박물관 등을 ‘할빈 10대 핫플레이스’로 정해 빙설 명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빙설자원의 우세를 바탕으로 ‘선수 바둑’을 잘 두고 잘 다져둔 내실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며 수십년 지속적으로 혁신, 노력한 덕분에 ‘랭자원’을 진정 ‘핫경제’로 부상시켰다. 올해 겨울 ‘얼빈’은 빙설 속에서 격정적인 춤을 추며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다’는 리념을 생동하게 실천함으로써 빙설경제 발전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