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9600명을 모집할 계획인 2024년 국가공무원 시험에 174만 4711만명(22일 16시까지의 집계)이 신청등록해 여전히 후끈한 공무원시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평균 경쟁비례가 35:1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동기에 비해 경쟁이 더 치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국가공무원시험 모집인수는 각기 2만 4100명, 2만 5700명, 3만 1200명, 3만 7100명, 3만 9600명이다. 4년 전인 2020년과 비해볼 때 2024년 국가공무원 모집인수는 60%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경쟁이 가장 치렬한 8개의 일자리가 1000:1의 비례를 보였고 그중 ‘국가통계국 녕하조사총팀 업무처 1급 주임과원 및 이하’ 일자리가 20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215개의 일터는 신청등록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는 전체 일자리의 1.1%에 해당한다고 한다. 신청자가 없는 일자리는 모두 19개 부문에 파급되는데 주요하게는 해사국(海事局) 일선집법, 세관, 금융감독관리부문, 철도공안 및 통계부문의 관련 일자리이다. 대부분 서부지구와 간고하고 편벽한 지구에 위치한 일터거나 까다로운 요구조건 때문에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시험신청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학력에 대한 요구가 현저히 높아지고 높은 학력의 인재에 대한 수요량이 늘었다는 것이다. 모든 일자리가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지만 전문대학 졸업생이 신청할 수 있는 일자리는 겨우 56개 뿐, 지난해에 비해 106개 줄었다. 반면 석박사 학력 인재를 요구하는 일자리수와 모집인수가 현저히 늘었다. 석사연구생 및 이상 학력을 요구한 일자리가 2046개로 지난해에 비해 814개 증가되고 박사학위를 요구한 일터도 24개로 지난해에 비해 14개나 많아졌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