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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안민소학교, 남녀 축구 인재 양성에 큰 힘 기울여
//hljxinwen.dbw.cn  2023-10-26 15:12:17

  ‘축구의 고향’이라는 미칭에 걸맞게 우리 주 곳곳마다 축구분위기가 농후한 가운데 학교들도 례외가 아니다.

  23일, 룡정시안민소학교 운동장에서는 이 학교 녀자축구팀 팀원들이 코치의 지시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열정으로 가득찬 눈빛과 이를 악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은 남자축구팀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어보였다. 제법 쌀쌀한 늦가을 날씨였지만 훈련장은 이들의 축구열기로 후끈거렸다.

다년간, 우리 주 여러 중소학교들에서는 축구문화 보급과 축구인재 양성에 꾸준히 열을 올리면서 기꺼운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전국청소년교정축구특색학교인 룡정시안민소학교는 남자축구 뿐만 아니라 녀자축구 인재 양성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룡정시안민소학교 녀자축구팀 팀원들이 방과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룡정시안민소학교 축구특색대상 책임자 목리리는 학교 녀자축구팀이 생겨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축구에 흥취가 있는 녀학생 몇명이 학교에서 조직한 교내 축구경기에 참가하는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축구문화 보급과 더불어 축구를 좋아하는 녀학생수가 늘어나고 또 그들에게서 축구 잠재력이 보여지면서 2018년 연변축구협회와 룡정시체육학교의 지원하에 정식으로 첫기 녀자축구팀이 탄생했다.”고 소개했다.시범동작을 하고 있는 리흥강 코치.

  목리리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에는 3개 급별의 전문 녀자축구팀이 있는데 년령단계에 따라 1, 2학년조, 3, 4학년조, 5, 6학년조로 분류돼있어 이미 계단식 양성 시스템이 형성되였다. 녀자축구팀의 팀원수도 초기의 20여명에서 재선발을 통해 현재 50여명으로 증가되였으며 가끔 선발이 끝난 후에도 일부 녀학생들이 가입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다.

  5학년 3학급 석심여 학생도 그중의 한명이다. 그는 “교내 녀자축구경기에서 우리 반이 계속 지게 되자 축구실력을 제고해 다른 반을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후에 축구팀에 지원했는데 훈련을 하면 할수록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였다.”면서 “지금은 교내 축구경기 뿐만 아니라 성내 각급 축구경기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따내고 있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 학교 녀자축구팀 팀원들의 축구팀에 지원한 계기는 서로 달랐으나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학교 녀자축구팀 키퍼 윤형동 학생은 “상처가 아파서, 그리고 훈련이 고단해서 울어도 보았지만 이런 힘든 점을 전부 뛰여넘을 만큼 축구가 좋다.”면서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 훌륭한 축구인재로 자라나겠다.”고 다짐했다. 4학년 3학급 한약요 학생은 “긴장 속에서 꼴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과 팀원 전체가 한마음이 되여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릴 때의 희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소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축구를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구에 대한 팀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학교측의 과학적인 지도하에 룡정시안민소학교 녀자축구팀은 선후하여 중국축구발전기금회 ‘청영’컵 청소년축구련맹경기 남경경기구경기 4등상, 길림성 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녀자조) 2등상,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주 청소년축구구락부 선수권대회 2등상 등 훌륭한 성적들을 따냈다.

  이러한 성적 뒤에는 그들이 꾸준히 기울여온 노력이 슴배여있었다. 학교 녀자축구팀 코치 리흥강에 따르면 이들은 춘하추동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방과후 2시간, 주말 반나절씩 훈련을 견지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도 쉬지 않고 집중훈련캠프에 참가해 축구실력을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녀학생들이다보니 가끔 강도 높은 훈련에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지만 곧바로 마음을 추스리고는 다시 훈련에 정진한다고 한다.

  리흥강 코치는 “현재 학교 녀자축구팀의 실력은 많은 진보를 가져왔는데 같은 년령대의 전문 남자축구팀보다는 력량이나 속도 면에서 뒤쳐지는 부분이 있지만 일반 남자아이들보다는 축구실력이 현저히 높다.”면서 “다만 아쉬운 것은 주내에 소학교 전문 녀자축구팀이 적다보니 녀학생 대 녀학생의 경기보다는 남학생들과 경기를 펼치는 경우가 많아 공평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룡정시안민소학교는 녀자축구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을 들여 우리 주 청소년 녀자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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