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관련 방문의 구체적 일정과 현 중국과 알제리관계에 대한 중국의 평가와 기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은 테분 대통령의 임기 중 첫 중국 방문이며, 습근평 주석이 테번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과 알제리 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제시하고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과 알제리는 전통적 우정이 깊으며 량국은 시종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서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비(非)아랍 국가로는 처음으로 알제리 임시정부를 승인했고, 알제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유엔 합법적 의석 회복에 기여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알제리는 2014년 아랍권 최초로 중국과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다고 언급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습근평 주석과 테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량자관계는 전면적이고 깊이있게 발전했으며 량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는 끊임없이 심화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틀 내에서 성과 있는 실무협력을 전개했으며 국제와 지역사무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국제 공평 정의와 광범위한 개발도상국의 공동리익을 확고히 수호해왔다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은 알제리 측과 함께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우의를 다지고 량자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중동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의 단합과 협력을 증진하는 데 더 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