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룡강삼림공업그룹 동방홍림업국유한회사 습지보호구역에서 황새 한쌍이 출산한 두마리의 새끼황새가 생애 처음으로 둥지를 떠나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날 동방홍습지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이 이 구역에 설치한 야외감시카메라가 두마리의 새끼황새의 첫 비행 전 과정을 기록했다.
CCTV영상을 보면 3시 47분 첫번째 새끼황새가 둥지를 떠나 하늘로 날아오르고 오전 8시 19분 두번째 새끼황새도 몇차례 시도 끝에 드디어 첫 비행에 성공했다.
손군평(孙军平) 동방홍습지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조류 표시반지감시소 소장은 “새끼황새의 첫 비행은 둥지를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새끼황새들은 엄마의 곁에서 비행과 포식 능력을 익히게 되며 이 기간에는 엄마새와 아빠새도 자주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료해에 따르면 올해 동방홍습지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발견된 황새 번식둥지는 지난해 16 곳에서 22 곳으로 늘어 37% 증가했으며 발견된 지역의 새끼황새 활착 수량은 약 7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