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0.17

　　지난 17일 외교부 대변인 친강은 "중국측은 중국에서 수출한 강낭콩식품을 식용한 후 신체 불량반응이 일어난 일본 소비자에 대해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표시하며 하루속히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다고 중국넷이 전했다.

　　'디디브이피(敌敌畏) 강낭콩' 기준치 3만배 초과

　　10월 12일 일본의 한 여성소비자가 옌타이베이하이(烟台北海)식품유한회사에서 일본으로 수출한 냉동강낭콩을 식용한 후 불량반응이 일어났다. 일본측의 검사측정을 거쳐 이 소비자가 식용한 강낭콩에는 6900PPM를 가장 많이 함유한 디디브이피 성분이 기준치의 3.45만배에 달한다는 것을 발견해 냈다. 기타 개봉하지 않은 강낭콩에서는 디디브이피 성분을 검출해 내지 못했다.

　　친강은 중국정부는 제품품질과 식품안전에 고도로 중시를 돌리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후 중국외교부, 품질부문 및 당지 정부는 이미 전문 조사팀을 뭇고 일본으로 수출한 강낭콩사건에 관해 전력으로 조사를 전개했다고 말했다.

　　친강은 일본 관련방면, 경찰측, 매체에서도 관련 식품은 생산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비교적 적으므로 가능하게 식품안전사고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독약을 투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편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산둥공안부문 조사에 개입

　　조사에 따르면 베이하이식품유한회사는 타이완일본합자기업으로서 주로 냉동채소 등 식품가공을 경영하며 제품의 85%가 일본시장으로 수출된다. 친강은 초보적 검사 결과로 보아 "이 기업의 경영은 규범적이다. 이 제품은 수출전 검사에 통과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련 책임자는 이 제품의 원료는 재배 시 이번에 검출해 낸 유기린농약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공장과 기지에서도 종래로 이런 유형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식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 제품은 일본 수출을 잠시 중지시켰으며 산둥 당지 공안부문이 조사에 개입했다.

　　일본관원 상황 파악 위해 옌타이(烟台)로

　　친강은 "15일 중국품질검사부문이 재차 동일 생산차례, 동일 수출식품이 남겨놓은 샘플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초보적 조사상황을 일본측에 통보했으며 일본측의 요구에 따라 중국주재 일본대사관 관원이 옌타이에 가 상황을 알아보도록 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