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1.03 하마다 야수카즈 일본방위대신은 10월 31일 저녁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침략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기고한 일본 방위성 항공자위대 막료장 다모가미 도시오를 해임한다고 선포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일본의 한 기업이 일전에 '진정한 근대사관'을 주제로 한 원고응모 활동을 조직했다. 다모가미 도시오는 여기에 기고한 글에서 과거 일본의 침략사실을 미화했고 일본이 당시 중국을 침략하고 조선반도에서 식민통치를 실시한 것은 '조약에 따라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일본이 '침략국가'의 죄명을 쓴데 대해 억울함으로 표시했다. 그는 또 글에서 현재 일본헌법이 금지하고있는 '단체자위군 행사'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교토통신은 항공자위대의 최고지휘관이 공개적으로 이런 내용의 글을 발표한것은 침략과 식민통치를 정당화하려는 역사인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는 다모가미 도시오가 글에서 헌법에 위배되는 론조를 고취했으며 이는 중국과 한국 두나라의 항의를 받을것이라고 썼다.
아소다로 일본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침략사실을 부인한 다모가미 도시오의 글은 타당치 못한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