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북국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는 가운데 손극(逊克)현의 수운간(水云间) 목장이 일년 중 가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했다. 푸른 주단을 깔아놓은 듯한 드넓은 들판에서는 나무에 새잎이 돋아나 초록빛이 흐르고 이르는 곳마다 생기가 넘친다.
초원에는 소와 말 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늦봄의 따스함을 만끽하고 있다. 하늘을 날아예는 온갖 물새들의 날렵한 몸짓이 푸른 산과 초록빛 들판과 어우러져 한폭의 대형 수채화를 이룬다. 푸른 하늘, 푸른 초원 그리고 생령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상쾌한 자연의 생태그림을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