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대흥안령 지역의 2025~2026년 한랭지 테스트 시즌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곳은 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고위도 지역으로 년간 결빙 기간이 200일 이상에 달해 한랭지 테스트 산업을 육성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구효 대흥안령지구 공업정보화국 3급 조사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과 연구기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으며, 각종 장비 테스트 실적도 3.4% 상승했다. 테스트 분야는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태양광 발전, 전력, 항공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며 산업의 집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랭지 테스트 산업은 대흥안령이 생태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최암 대흥안령지구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현지에서는 림구 특색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생태 제품의 가치 전환을 추진하고, 삼림자원경제, 한랭지 테스트, 신에너지 등 생태 주도형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위 대흥안령 택강림중약재재배합작사 리사장은 “올해 적작약 수확을 시작하게 됐다"며 "수년간 꾸준히 투자한 끝에 결실을 맺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랭지 중약재 사업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데 지방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 기반시설 구축, 련계 관광 육성 등 다방면으로 뒤받침해줘 사업 확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 합작사는 올해 재배 면적을 1500무에서 2000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성급 중약재 우량종 육성 기지로 지정됐으며 수확 체험장, 민박 등 부대 시설을 함께 운영하면서 농촌 지역의 중약재와 관광이 융합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대흥안령은 삼림자원경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자작나무 진액, 산나물 등 특색 품목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기업의 정밀 가공 제품 연구개발을 장려해 산업 사슬을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흥안령은 국가 최초 생태 제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생태자원의 측정, 저당, 거래, 현금화 등 여러 면에서 존재하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삼림, 습지, 빙설 등 생태자원을 계량·거래·저당·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전환해 푸른 산과 맑은 물, 빙설 자원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는 길을 열고 있다.
란운소 흑룡강성사회과학원 산업경제연구실 주임은 “대흥안령은 록색 발전 기조를 견지하고 전통적인 자원 의존형 발전 방식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고유한 한랭지 생태 자원을 활용해 특색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생태 제품의 가치를 효률적으로 실현하며, 과거 고위도 한랭 지역의 약점을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신화사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