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샹그릴라 대화회의가 29일 저녁 싱가포르에서 개막했다.
4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정계요인과 국방 관원, 전문가·학자 등 총 5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현재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갈등이 지속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무역 교류, 공급망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은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대화와 협상을 지속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 체제를 유지해 안보와 발전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선택은 경쟁 여부가 아니라 무질서한 대립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책임 있는 공존을 택할 것인지, 분열과 대립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대화를 강화할 것인지, 의심과 강압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상호 신뢰 위에 구축된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함께 유지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평화, 협력, 번영의 길을 선택할 결의와 실현할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확신을 밝혔다.
올해 회의의 특징 중 하나는 론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 정세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안보 개념이 전통적 군사 분야에서 경제, 과학기술, 글로벌 거버넌스 등 더 넓은 차원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복잡하고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방법이 이번 대화회의의 중요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회의에서는 6차례의 전체 회의, 2차례의 장관급 원탁회의, 3차례의 특별회의, 1차례의 특별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인민해방군 전문가·학자 대표단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번 대화회의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