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지원책을 내놓으며 '슈퍼 1인 기업(OPC)'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가 원음을 모방해 섬세한 감정을 넣어 표현력 있게 더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초, 류사도는 원음과 차이가 없을 정도다. 사위탁(谢伟铎·24세)가 설립한 광주 삭곡(烁谷)테크회사는 독자 연구개발한 '오성(悟声)VOCU'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의 AI 오픈소스 커뮤니티 중 하나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음성합성(TTS) 순위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한 유니콘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6일 광동성 광주시 해주(海珠)구 '파주모방(琶洲模方)'에 입주한 석곡(烁谷)테크회사의 창업자 사위탁(谢伟铎)가 자사의 언어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사위탁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파주(琶洲) 알고리즘 대회에서였다. 전 세계 알고리즘 고수들이 모인 이 무대에서 그의 기술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그와 그의 팀은 광주시 해주(海珠)구 파주 AI·디지털 경제시험구에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인큐베이팅 플랫폼 '파주모방(琶洲模方)에 입주했다. 그들은 이곳에서 사무실 공간, 컴퓨팅파워 자원부터 산업 매칭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았다.
'AI·디지털 경제시험구'라는 전략적 립지에 힘입어 파주구는 광주 산업 전환 청사진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플랫폼과 산업 생태계는 사위탁과 같은 수많은 '슈퍼 개인사업자'의 상상력이 세계의 생산력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광동성 AI OPC 혁신 발전 지원 행동 방안(2026~2028년)'이 공식 발표됐다. 이는 중국 최초로 성(省)급 차원에서 AI OPC 혁신 발전을 지원하는 특별 정책으로 오는 2028년까지 1천 개의 AI OPC 모범 기업을 육성해 광동성을 전국에서 선도적인 AI OPC 발전 고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동성뿐만 아니라 중국 각지에서도 OPC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올 1월 이후 장강(长江)삼각주에서만 상해시 림항(临港)신구, 절강성 항주(杭州)시 상성(上城)구, 안휘성 합비(合肥)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강소성 태창(太仓)시 등 10여 곳이 OPC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해시 림항신구의 경우 2028년까지 1인 기업을 지원하는 고품질 OPC 커뮤니티를 10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한 직원이 광동성체화지능훈련장에 마련된 슈퍼마켓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보트의 상품 분류를 훈련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광주시 해주구는 특별히 인공지능발전국을 설립했다. 중국 최초로 독립적으로 설치돼 AI 발전을 전담하는 구(区)급 정부 업무 부서로서 지역의 체계적이고 전체적인 'AI+행동'을 위한 견고한 메커니즘을 보장하고 있다.
진위탁(陈伟铎) 광주시 해주구 상무 부구장(부구청장)은 개방적인 생각과 기업 친화적인 조치를 통해 지방정부가 '관리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전환하려는 결심을 엿볼 수 있다면서 컴퓨팅파워 보조금, 인재 아파트 제공부터 행정 심사 간소화, 련계 플랫폼 구축까지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등 산업 스타트 기업의 발전 저해 요소 제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