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제9회 중국 조선족 장기 '기성' 쟁탈전 및 기예발전연토회가 단동시진흥구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 회장은 개막사에서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는 우리 민족 우수한 전통문화인 장기의 보급과 발전에 줄곧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민속장기가 시대 발전에 부합하는 문화체육종목으로 자리잡도록 힘써왔다"고 밝혓다. 이어 "지난 십여년간 장기문화가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장기 동호인들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 그리고 전통문화를 아끼고 후원해준 사회 각계 인사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6년이 우리 민족 장기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활성화되며 큰 성과를 이루는 뜻깊은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리성국 총재는 축사에서 "모든 기사들이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멋진 대국을 펼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단동시진흥구문화관광및리디오텔레비죤방송국 관계자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장기 고수들의 우의와 교류를 증진하는 장일 뿐만 아니라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무형문화재 보호를 추진하며 문화·관광·체육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는 실속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대국에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산하 32개 시(현)급 장기협회에서 선발한 24명 최정상급 조선족 장기 고수들이 '기성' 타이틀을 두고 치렬한 대결을 펼치며 조선족장기의 정수를 선보였다.
하루 반 동안의 접전 끝에 리세민(연길), 조귀철(연길), 등국룡(심양), 허낙(천진), 전진성(연길), 김성기(연길), 박광파(심양), 김창호(연길)가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족 기사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는데 심양의 등국룡 기사가 3위, 천진시의 허낙 기사가 4위를 차지했다.
19일 오후에 진행된 기예발전연토회에서는 전국 각지 장기•기류협회 대표들이 협회 운영 현황과 장기문화 보급 성과, 향후 발전계획 등을 상세히 발표했다. 또한 전국 각지 조선족 장기협회간 교류를 강화하고 조선족 장기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론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는 우리 민족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조선족장기 문화를 계승•보급•발전시키고, 전국 조선족 장기애호가간 문화교류와 단합을 도모하며 후대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취지로 2010년에 설립되였다. 현재까지 국제장기대회 3회, 중—한 온라인 장기 대항전 2회, 온라인 전국 장기대회 5회, 전국 조선족 장기 회장배 3회, 중국 조선족 장기 기성쟁탈전 9회, 전국 장기대회 11회, 청소년 장기대회 12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협회 산하 연변3부락장기구락부는 제왕전, 왕좌전, 전국 최강자전, 100회 고수전 등 다양한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련합회는 매번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지를 보냈다. 협회가 주최•후원한 대회중 '중국 조선족 장기 기성 쟁탈전'은 중국 조선족 장기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하며, 최정상급 장기 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최고 권위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동시진흥구문화관광및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과 단동시진흥구문화관,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단동시조선족장기협회가 주관했으며 연변주조선족장기협회, 흑룡강성조선족장기련합회, 청도시조선족장기협회, 천진시조선족장기협회가 협조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