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2월 6일 심천(深圳) 글로벌투자유치대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광동성 심천(深圳)시가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와 탄탄한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심천시 상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 외자기업은 약 1만6천 개로 전년 대비 63.3% 증가했다. 월평균 1천300개 이상 신설됐다. 실제 외자 사용액은 년간 504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80개 국가(지역)가 심천에 투자했고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40개 이상이 심천에 거점을 배치했다. 심천이 '제조 기지'를 넘어 '공동 혁신 거점'으로 전환하면서 외자 류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투(河套) 심천(深圳)·홍콩 과학기술혁신합작구 선전단지에 위치한 애플선전응용실험실에 들어서면 각종 정밀 기기와 첨단 장비가 눈길을 끈다. 이 실험실은 지난 2024년 10월 가동을 시작해 제품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검증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심천을 방문한 사비 카한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심천은 애플에 중요한 지역으로 초기 공급망도 이곳에서 구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력사와 공동으로 실험실을 설립해 자사의 연구개발(R&D) 력량을 현지 공급망에 결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기술이 개념 단계에서 량산으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천에는 200개 이상의 외자 R&D센터와 3만 명이 넘는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지멘스, 스타벅스,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등 다국적 기업들도 심천에 혁신센터와 연구개발·제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심천 하이테크 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230억원을 넘어섰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